먼저 서비스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샤워가 가능한 수준의 샴푸, 바디워시는 갖춰져 있습니다. 세탁 및 건조기는 세제도 구비되어 있구요,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별도로 들지 않습니다. 참고로 다른 게스트하우스나 캡슐호텔의 경우엔 세탁 및 건조기는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 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유료구요, 사용할때마다 계속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건 실제로 써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크기가 딱 지갑이나 중요하면서 작은 물품들만 들어갈 정도이기 때문에 짐을 다 넣어놓고 다니고 그렇게는 못합니다. 연박할 경우 청소가 필요하면 별도로 얘기를 해야하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평일에만 오시는 듯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선 주인분과 연락해서 상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수건이 유료대여제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게 좋구요, 양치와 세수에 필요한 도구는 자기가 준비해가야 합니다. 에어컨 온도가 셀프로 조절가능하니까 혹시 덥거나 추우시면 직접 조절하시면 되구요.
청결도는 평일 오전에 청소하시는 분이 계셔서 대체로 좋습니다. 다만 화장실과 일부 침실간의 간격이 좁아서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해당 자리를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이건 좀 복불복인거 같아요;; 체크인/아웃 자체가 셀프고, 비어있는 침실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갔을때 이미 해당자리만 남겨져 있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냄새가 심하다는 건 아닌데, 화장실이랑 1미터 남짓 거리기때문에 혹시라도 신경쓰이는 분은 알아서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편안함 부문도 복불복이네요. 특히 4,6,8번자리는 2층침대쪽인데, 세탁기/건조기가 돌아갈때의 진동이 상당히 잘 전달됩니다. 자고있다가 밤에 누가 돌리면 그거때문에 깰때도 있어요... 1층 침대나 다른 2층침대쪽은 진동이 그렇게까지 안오는거 같은데 저 자리는 좀 그렇더라구요. 맨 처음에 자리 잘못잡았다가 진동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 고생했습니다... 쥐죽은듯이 자시는 분들은 해당 안됩니다^^
오도리공원에서도 가깝고, 지하철역 오도리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삿포로역에서는 조금... 멀다고 느낄 수 있지만 주변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금방 오구요^^ 다만, 밖에서 봤을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해당 간판이 있는 건물 안에 들어가야 영어로 'Odori Backpackers'라고 적혀있구요, 그 외 안내간판이나 표시가 전~~혀 없습니다. 무슨 신사 건너편에 있으니깐 사진 참조하셔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저도 밤에 찾아갔다가 같은자리를 몇번이나 돌았는지 몰라요... 정 모르겠으면 주인장한테 전화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맨 처음 들어가면 2층 입구에서 비밀번호 입력하고 들어갈텐데 입력 다 하고 삐리릭 하면 바로 열고 들어가세요. 2초정도 기다리면 바로 잠겨버립니다.